[올해 마지막 뉴욕] 1.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오페라의 유령' (가격/좌석/추천)

2020. 7. 14. 23:18여행(TRAVEL)/뉴욕 (NEW YORK)

코로나19에 뜬금없지만... 미국 여행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고자 글을 써본다.

 

올해 3월 초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로 우리나라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을 때,

나는 나의 뉴욕행 항공권을 걱정했다. 출국 금지 당할까봐 조마조마..

(이때 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적극적인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진자가 거의 없었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JFK공항에 들어왔고, 일주일간의 뉴욕-필라델피아 여행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가장 최근에 뉴욕 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써! (아마도...)

기억에 남는 & 추천 일정 몇가지를 정성스럽게 적어 본다.


NEW YORK (맨해튼)

뉴욕의 밤을 보내는 완벽한 방법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1. 브로드 웨이 뮤지컬 관람

 

뉴욕의 첫날 밤, 시간이 무언가를 하러 가기 애매하여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일정.

브로드웨이가 코 앞인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당일 저녁 뮤지컬 중 확 눈에 들어 온 '오페라의 유령'

심지어 1층 정 중앙 맨 앞 오케스트라석 .. 수수료 포함 178불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도 잘한 일이었다.

 

뮤지컬 예매 내역

 

공연 1시간 전 미리 마제스틱 씨어터에 가서 티켓을 픽업한 후, 호텔에서 쉬다가 공연 시작 10분 전에 입장.

호텔(인터컨티넨탈 타임스퀘어)과 가까워서 아주 편했다.

 

Majestic Theatre 외관

 

입장했더니, 자리가 개꿀. 

무대 가깝고, 오케스트라가 다 보이고, 무대가 높지 않아 고개도 안아팠음.

 

좌석 번호 BB110
샹들리에와 오케스트라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역시 브로드웨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했다.

생생한 표정으로 유명한 노래들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시니 황홀했다고나 할까.

 

간략한 관람 후기!

- 뛰어난 배우들의 무대 표현력 (연기, 노래 등)

- 자리가 넘사벽이었음. 샹들리에 떨어지고, 오케스트라 연주 관람도 하고, 배우들 표정도 살피고.

- 친숙한 음악 덕분인지 지루할 틈이 없었음. 모든 대사가 영어지만 몰라도 이해가 가는 스토리.

 

 

결론적으로, 나에게 뮤지컬 관람은

"뉴욕의 밤을 완벽히 보내는 방법"  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절대 후회 없음. 다음에 간다면 똑같은 좌석으로 또 보고 싶을 정도이다.

 


 

↓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티켓 및 스케줄 링크 ↓

https://www.telecharge.com/Broadway/The-Phantom-of-the-Opera/Schedules-Prices